- 2006/03/17 러브스토리 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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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브스토리
deadlink | 2006/03/17 13:37
나는 터키에 거주하고 있는 '즐거움의 바산짱' 88세 현우이다.
오늘 하늘이 검은색인게 왠지 기분이 즐겁다.
난 누나의 꿈를 흥얼거리며 침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회사를 향했다.
"허걱!!!!!!!!"
날 알아본 W3C들이 소리를 질러댄다. 껄껄껄..
조용하게 손으로 취침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.
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.
이 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. 정말이지, 얼라이언스의 명예를 위하여!.
회사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회사 얼짱 서민정이 나에게 인사한다.
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, 서민정이 날 눈으로 탁치며 말한다.
"현우.. 구텐탁!.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?"
나를 보는 서민정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녹차가 흘러 내릴 듯 하다.
"나만 바라봐 줘.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. 핸드폰, 달력, 명함. 내가 딸리는게 뭐야?"
♪ 마이야히~ 마이야하~
그 순간 조용한 음악이 회사안에 흐른다.
난 서민정의 눈을 손으로 꾹 누르며, 대뜸 배을 들이밀고 말했다.
"껄껄껄. 딸리는게 뭐냐고? 넌 너무 .......됐다.∼"
서민정이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.
감히 얼짱 서민정을 거부하다니, 역시 현우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시비건다. 껄껄껄..
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.
서민정에겐 미안하지만, 내가 사랑하는 건 서민정이 아니다.
내 마음속엔.. 아주 오래전부터 능력좋고 잘 생긴 엄마친구 아들가 있다..
능력좋고 잘 생긴 엄마친구 아들..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, 이렇게 능력좋고 잘 생긴 엄마친구 아들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. 나는 능력좋고 잘 생긴 엄마친구 아들을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.
"다음 세상에, 우리 둘 다 고양이로 태어났을 때.."
나의 눈에선 따뜻한 녹차가 흘러내리고 있었다.
-The End-
5분간 대공황상태에 빠지다. - _-
결과에서 조사 부분을 다소 수정하였습니다. 이것 참;;
해보시겠습니까. 그럼 여기를 누르십시요. 모든 질문에 성실히 답하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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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의사수 at 2006/03/19 11:40 / Permalink / Reply / Modify/Delete앗, 이상형이 서민정이셨군요...^^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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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eadlink at 2006/03/20 10:00 / Permalink / Modify/Delete네. 강수정, 서민정, 소유진 라인입니다. 크흡 ;ㅂ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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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inny at 2006/04/04 19:37 / Permalink / Reply / Modify/Delete뭔가...엄청난 러브스토리가 되어 버렸습니다.^^;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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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eadlink at 2006/04/04 19:47 / Permalink / Modify/Delete세상의 모든 '엄마친구 아들'은 능력이 뛰어난데, 제가 그만 반해버리고 말았나봐요. 서민정이 얼짱이라는데는 좀 저도 힘들군요!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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